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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강호동 하차 안돼” 10만명 청원 운동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8-10 22:24
2011년 8월 10일 22시 24분
입력
2011-08-10 19:28
2011년 8월 10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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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 스포츠동아DB
강호동의 ‘1박2일’ 하차 가능성에 따라 각종 온라인 게시판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KBS 2TV ‘1박2일’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강호동의 하차에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쏟아졌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강호동 하차 반대 10만명 청원’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 남성 시청자는 ‘1박2일’ 게시판에 “일주일에 딱 하루를 ‘1박2일’ 보는 재미로 보내는 데 야속한 결정”이라고 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더 이상 ‘1박2일’에서 떠나는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작진이 강호동의 하차를 막았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까지 등장했을 정도.
햇수로 5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강호동의 노력을 고려해 “떠날 때도 됐다”고 쓴 시청자도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10만 명 청원 운동이 벌어지는 아고라의 반응은 한 층 가열됐다. 한 누리꾼은 “강호동이 없는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고 또 다른 누리꾼은 “시청자를 생각한다면 한 번 더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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