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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한예슬 LA 인터뷰, "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6 15:06
2011년 8월 16일 15시 06분
입력
2011-08-16 15:02
2011년 8월 16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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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드라마 환경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에 출연하다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도착한 배우 한예슬이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고 한국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15일 오전 10시30분 LA국제공항에 도착한 한예슬은 이날 공항에서 가진 미주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제작환경이 너무 힘들었다"며 "이젠 정말 모든 걸 내려놨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예슬은 이번 사태가 제작 환경에 대한 불만 및 제작진과의 불화로 인해 발생한 것이며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포기했음을 시사했다.
한예슬은 PD와의 불화설에 대해 "그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쉬고 싶다"는 말로 그동안 고생이 많았음을 내비쳤다.
한예슬은 또 "제 후배들이 저 같은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해 이번 파문이 한국의 드라마 제작 환경에 대한 갈등에서 비롯됐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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