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로 대변되어온 홍대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과 앨범 차트 석권에 이어 이젠 음원차트까지 점령했다.
듀오 10cm(이하 십센치)가 그 대표적 주인공. 그들의 신곡 ‘안아줘요’는 16일 공개 이후 네이버, 싸이월드, 벅스 음원차트 등에서 실시간 1위에 오르며, 인디 음악신에서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음원차트 점령에 성공했다.
‘안아줘요’의 음원을 유통하고 있는 네오위즈인터넷의 한 담당자는 “인디음악도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하지만 꽤 장시간 동안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랭크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최근 예능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십센치의 솔직한 감성과 매번 큰 호응을 얻어온 민트페이퍼 음반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안아줘요’는 민트페이퍼의 네 번째 프로젝트 앨범 ‘café : night & day’ 중 첫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된 것. 십센치는 지난해 발표된 전작 ‘LIFE’의 타이틀곡인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로 데뷔했으며, 그 고마움의 의미로 공연을 통해 널리 알려진 ‘안아줘요’를 이번 앨범에 수록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십센치는 앞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 하하와 호흡을 맞춘 ‘찹쌀떡’으로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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