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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개콘 애정남 최효종 입담 통했다!…“정말 아이디어 죽인다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8-22 13:31
2011년 8월 22일 13시 31분
입력
2011-08-22 10:42
2011년 8월 22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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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애정남’ 최효종(사진= 방송캡쳐)
개그맨 최효종이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애정남’으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최효종과 이원구, 류근지, 신종령과 함께 애정남이란 새 코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애정남은 ‘애매한 상황들에 기준을 정하는 남자들’을 줄인 말.
이날 최효종은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애매한 상황들을 연기하며 객석의 큰 공감을 얻어냈다.
‘지하철에서 할머니와 임산부가 동시에 서 있을 때 누구에게 양보를 해야하나?’,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새 사람을 만나도 욕을 먹지 않을까?’, ‘연인과의 기념일은 보통 언제 챙겨야 하는가?’ 등의 난감한 상황을 재치있게 풀어낸 것.
최효종은 “일단은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하지만 5개월 이상의 임산부라면 임산부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명확한(?) 해답을 줬다.
또한 헤어진 후 연애 금지 기간에 대한 기준은 “1년은 한 달, 2년은 두 달, 3년은 세 달이 연애 금지 기간이다”며 “하지만 100일 미만은 사귄 걸로 여기지 않는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러한 연기 속에 “무조건 할머니가 이깁니다잉” 등 ‘~다잉’의 독특한 말투는 유행어가 될 것을 예감하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황현희의 뒤를 이어 말로 하는 개그로는 최효종이 짱이다”, “최효종은 아이디어를 참 잘낸다”, “너무 웃겨 죽을 뻔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 네티즌은 최효종의 말투를 따라해 “정말 아이디어 죽인다잉~”이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효종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가진 후 이번 코너를 통해 복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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