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호와 가수 김현정이 뮤지컬 연습에 늦더위도 잊고 있다. 창작뮤지컬 ‘드림헤어’(극본,연출 이민욱 음악 허수현)에서 각각 제임스와 로즈 역을 맡은 김영호와 김현정은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주말까지 반납하고 뮤지컬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김영호가 연기하는 제임스는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헤어쇼 연출가로 성공하게 되는데, 여린 성격 때문에 어릴 적 헤어진 가족을 항상 그리워하며 괴로워하지만 헤어에 관한 의지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인물.
김현정이 맡은 로즈는 동양의 진주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의 세계적인 탑 모델이다. 자신에게 모델로써의 가능성을 발견해준 제임스를 잊지 못하며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큰 비밀을 지키고 있는 캐릭터이다.
김영호는 “겉모습은 부드럽지만 그 안에 담긴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해 매일 작품 분석을 하고 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현정은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로즈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김영호와 김현정은 연습이 없는 일요일에도 따로 시간을 내어 연습실에 나올 만큼 호흡이 잘 맞는다는 후문.
창작뮤지컬 ‘드림헤어’는 김영호, 김현정 외에도 추정화, 양택조, 김성규, 오주은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김영호와 철친한 사이인 탤런트 김정균이 우정출연하기로 해 뮤지컬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작뮤지컬 ‘드림헤어’는 오는 10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