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장점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어요. 그렇다고 무대 위의 라이브 실력이 가려진 게 아니에요. 다양한 매력으로 눈에 확 띠게 ‘폭풍성장’한 유키스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수현)
“네버랜드는 유키스의 판타지 속으로 와서 같이 놀자는 의미를 담았어요. 안무가 파워풀하다 보니까 섹시하고 강한 남자의 이미지가 풍긴데요. 여자들은 땀 흘리면서 열심히 하는 남자들의 모습에 빠진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기섭)
● 일본서 ‘맨땅에 헤딩’…오히려 일본어 실력 늘어
이들은 6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브랜 뉴 키스’의 활동을 마친 뒤 바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의 대표적인 메이저 레이블 에이벡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정식 데뷔준비에 들어갔다.
“다른 아이돌 그룹과 비교하면 저희는 일본 진출이 늦은거잖아요. 그들을 따라 잡으려면 두 세배의 노력이 필요했어요. 전에는 기본적인 일본어도 못하던 저희가 이제는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 된 거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한류 열풍을 타고 유키스라는 그룹은 알고 있었지만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략하기가 힘들었어요.”(케빈)
결국 이러한 노력은 데뷔에 앞서 일본어로 부른 ‘0330 ’이 오리콘 데일리차트 3위까지 오르는 성과로 이어졌다.
“처음엔 언어장벽으로 고생도 많이 하고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죠. 이곳저곳에서 ‘케이팝’ ‘케이팝’ 외치고, 뜨거운 열기만큼 의욕이 생기더라고요. 도쿄돔에서 열린 ‘케이팝’ 공연을 서고 나서 깨달은 게 많아요. 큰 무대에서 유키스의 단독공연을 하고 싶어요.”(동호, 일라이)
● “데뷔 동기인 2PM, 샤이니보다 더 열심히 해야죠.”
유키스는 2008년 8월 말에 데뷔했다. 2PM과 샤이니가 데뷔 동기다. 최근 데뷔3주년을 맞아 조촐하게 자리를 열고 팬들과 만나 자축했다.
“신기해요. 벌써 3년이 지났다니. 아직도 신인 같은데 요즘 저희도 모르는 후배들이 많이 나와서 더 긴장해야할 것 같아요. 동기가 2PM과 샤이니인데 사실 그들보다 인지도나 인기에서는 조금 떨어지잖아요. 더 잘되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도 나고 답답한 마음도 있어요. 그래도 초심 잃지 않고 예의바른 아이돌이란 목표답게 조금씩 달라진 보여주려고요. 마지막으로 저희의 목표인 1위를 꼭 해보고 싶고요.” (훈, 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