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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탈세 의혹’ 강호동, 9일 긴급 기자회견 ‘눈물 흘리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9-09 16:43
2011년 9월 9일 16시 43분
입력
2011-09-09 15:58
2011년 9월 9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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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호동이 탈세 의혹과 관련해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강호동은 오늘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세금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강호동 측 관계자는 "최근 세금 논란과 관련해 강호동이 기자회견을 연다"며 "관련 문제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심경을 국민들에게 이야기할 것"라고 말했다.
앞서 강호동은 국세청을 통해 5개월간의 세무조사를 실시, 소득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아 파장을 일으켰다.
강호동은 이에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세무사의 실수가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했다. 한 시민은 강호동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까지했고, 9일 오전 온라인에는 강호동 방송 퇴출 움직임까지 일었다.
강호동의 기자회견 일정을 알게된 누리꾼들은 "과연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이 잘 해결될 수 있을까", "넙죽 절을 할까, 눈물을 흘릴까?", "이건 아무래도 마녀사냥이다", "연예인이 불쌍하다. 대기업들은 조사 안하나?"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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