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은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 분)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슬픔, 그리고 그 끝에서 찾아낸 감동을 그린 작품이다.
티저 예고편은 다혜와 상우(기태영 분)가 전화기 너머로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달콤한 장면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교통사고 현장음과 함께 비가 쏟아지는 아스팔트 위에 놓여진 휴대폰 위로 ‘사랑을 잃다…’라는 카피가 다혜의 불행을 예고한다. 곧이어 영상은 약혼자를 잃은 채 방황하고 상처받는 다혜의 모습을 담아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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