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은 ‘커버 미’ 시리즈의 새 음반을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9월 초 미국 LA에서 음반작업을 시작하면서 김건모의 ‘첫인상’ 편곡을 체체 알라라에게 맡겼다.
‘커버 미’는 박정현의 과거 노래들을 새롭게 재해석해 발표하는 셀프-리메이크 앨범으로, 작년 11월 1,2집 수록곡을 재편곡해 ‘커버 미 vol.1’이란 제목으로 나왔다. 이번에는 ‘커버 미’ 두 번째 프로젝트로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스튜디오에서 재녹음해 수록할 예정이다.
체체 알라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로듀서로 라틴 음악에 독보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앨범과 공연에 오랫동안 프로듀서와 연주자로 참여했고, MTV의 라이브 프로그램 ‘언플러그드’의 음악감독 및 연주자, ‘하이스쿨 뮤지컬’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레이디가가의 싱글 ‘본 디스 웨이’의 편곡 및 프로그래밍을 맡았다. 박정현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첫인상’을 진짜 라틴음악 스타일로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어 체체 알라라와 손잡게 됐다”면서 “체체 알라라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