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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강호동 빠진 ‘1박2일’, 첫 녹화 분위기 ‘파이팅’ 넘쳐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9-23 11:15
2011년 9월 23일 11시 15분
입력
2011-09-23 10:36
2011년 9월 23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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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사진제공|KBS
맏형 강호동이 빠진 ‘1박2일’이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 속에 5인 체제로 첫 녹화를 시작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23일 오전 5시께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오프닝 촬영을 시작했다. 강호동이 세금 과소 납부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후 5인 체제로는 처음 진행한 녹화였다.
‘1박2일’의 한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녹화는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등 멤버들의 파이팅이 유독 돋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 멤버들이 일일이 포옹을 하면서 파이팅을 다짐했다. 다섯 명 중 가운데 자리는 은지원이 섰고, 누가 메인 진행자라고 할 것도 없이 앞장서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고 전했다.
특히 오프닝에서는 이수근이 강호동의 빈자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맏형인 강호동 씨가 하차하게 됐다”며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촬영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박2일’ 멤버들은 이 날 전국 5일장 특집이란 콘셉트로 전남 화순과 구례, 충북 괴산, 경남 창녕 등 총 5개 지역의 장터를 향해 각각 1명씩 나뉘어 여행을 떠났다.
당초 ‘1박2일’은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과 멤버들의 이별 여행을 계획했지만 강호동의 정중한 고사로 불발됐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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