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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목소리 기부, 계속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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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3 11:53
2011년 9월 23일 11시 53분
입력
2011-09-23 11:43
2011년 9월 23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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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승연은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바보빅터’에 참여했고 녹음 출연료 전액에 사비를 보태 시각장애인들에게 기부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바보 빅터’ 출시 후에 큰 만족감을 느낀 한승연은 목소리 재능 기부를 확대할 의사를 소속사 DSP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소속사가 준비에 나섰다.
한승연은 향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또 어려운 이들의 실상을 알리는 방송 다큐멘터리에 내레이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DSP미디어는 이미 오디오북 제작사와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
한승연은 DSP미디어를 통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해보니 마음이 너무 좋았다. 더 크고 훌륭한 선행을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작은 일이지만 우선 목소리 기부부터 해보고 싶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봉사의 크기를 키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바보빅터’는 17년간 자신이 바보인 줄 알고 살아오다 훗날 천재들의 모임인 국제멘사협회 회장이 된 빅터와, 남들의 시선에 의해 자신감을 잃은 여주인공 ‘로라’의 이야기다. 한승연은 여주인공 로라 역할로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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