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은지, 연예계 종사자와 2년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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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4일 06시 00분


배우 조은지.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은지. 스포츠동아DB
상대는 6세 연상의 연예계 종사자
남친 조언에 최근 소속사도 옮겨


톡톡 튀는 개성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조은지(30·사진)가 사랑에 빠졌다. 특히 상대남성은 연예계에 종사하는 여섯 살 연상으로, 따스한 심성과 훤칠하고 호남형인 외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3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스포츠동아 단독 취재 결과 확인됐다.

연예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6년대 중반 처음 만나 연예계 동료로서 우정을 나누다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연예계 종사자인 만큼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두 사람이 마치 친오누이처럼 허물없이 지내다가 연인의 사랑을 쌓아온 것으로 안다”면서 “남자친구가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해 조은지에게 심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조은지가 최근 소속사를 옮기는 데에도 남자친구의 조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조은지는 최근 동료 배우 류승룡과 함께 PR컨설팅 회사인 (주)프레인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하반기 영화 출연을 준비 중이며 남자친구 역시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연기와 작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서로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신중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조은지는 2000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로 데뷔하며 개성 강한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 이후 ‘달콤, 살벌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쩨쩨한 로맨스’ 등 영화의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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