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도 프리메이슨?…비밀수신호 초상화서 발견 ‘서프라이즈’

  • Array
  • 입력 2011년 9월 25일 11시 58분


나폴레옹이 한쪽 손을 주머니에 감추는 이유가 정말 비밀스러운 조직의 수신호일까?

9월 2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에서는 초상화에서 늘 한쪽 손을 외투 속에 감추고 등장,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던 ‘나폴레옹 포즈’에 대한 숨겨진 비밀을 파헤쳤다.

나폴레옹의 모든 초상화를 보면 나폴레옹은 조끼의 단추를 풀고 한쪽 손을 그 속에 넣는 다소 특이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학자들은 여러 추측을 내놨다.

첫 번째 주장은 나폴레옹의 ‘위통’이었다. 평소 위가 좋지 않아 배를 어루만졌던 나폴레옹의 버릇을 화가들이 초상화에 그대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1895년 나폴레옹에 대해 연기하던 학자 터켓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초상화 속 ‘나폴레옹 포즈’가 알고 보니 비밀스러운 조직의 수신호라는 것이었다. 세계 음악계의 거장 모차르트,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 라파예트, 스탈린 등 다양한 국가 계층의 사람들이 초상화에서 나폴레옹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터켓은 프리메이슨 규율을 다룬 책을 보던 중 나폴레옹 포즈을 발견했고 이 포즈는 프리메이슨 회원들끼리 비밀스럽게 주고 받았던 수신호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나폴레옹 역시 비밀 조직의 회원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나폴레옹 포즈'는 '나는 프리메이슨을 위해 일하고 프리메이슨을 믿으며 프리메이슨의 일부다'라는 것을 뜻한다.

프리메이슨이란 가장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비밀 결사단체로 1717년 영국 중세 석공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작은 조직이었으나 이후 지식인들의 비밀 결사로 거듭나며 전 세계에 프리메이슨 지부를 세울 정도로 그 규모를 키웠다.

이에 사람들은 프랑스 혁명, 제 1,2 차 세계 대전 등 세계의 중요한 사건의 배후에 프리메이슨이 있었다 생각,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이 프리메이슨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프리메이슨 회원은 전 세계에 57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두고 있으며 세계적 단체가 프리메이슨과 깊은 관계로 알려져 있다. 프리메이슨에 대한 의견과 루머, 주장들은 지금도 불문명하지만 '세계를 움직인다'는 이들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허무주의가 작가이자 라이벌인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 대한제국 비운의 왕비 정화당 김씨에 대해 소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