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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이민우가 당한 능지처참, 어떤 형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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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30 09:53
2011년 9월 30일 09시 53분
입력
2011-09-30 09:16
2011년 9월 30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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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이민우가 능지처참을 당하며 비극적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는 극중 단종(노태엽 분)의 복위를 위해 거사를 준비하다가 발각된 정종(이민우 분)이 능지처참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종은 김승유(박시후 분)와 문채원(이세령 분)을 돕다가 역모와 관련된 격문이 신면(송종호 분)에게 노출되면서 모든 거사계획이 발각됐다.
이날 정종은 자신이 처형을 당하는 것을 알면 김승유가 반드시 구하러 올것임을 예측하고 수양대군(김영철 분)에게 참형 날짜를 속일수 있도록 부탁했다.
정종은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비록 내 육신은 갈가리 찢겨 죽으나, 내 혼백은 살아남아 수양 네 놈을 꿈속에서도 괴롭힐 것이다! 네 후세들 또한 내내 고통을 당하리라!”라고 기개있는 모습을 보였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는 경혜(홍수현 분)와의 애틋한 시선을 주고 받아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누리꾼들은 “경혜공주와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 “수양대군이 너무 사악하다”, “끔찍한 죽음이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한편 능지처참은 대역죄나 패륜을 저지른 죄인 등에게 가해진 극형이다. 언덕을 천천히 오르내리듯 고통을 서서히 최대한으로 느끼면서 죽어가도록 하는 잔혹한 사형이다.
사진출처=KBS 2TV ‘공주의 남자’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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