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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지켜라’ 지성 “최강희에게 프로포즈할 때 울 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0-04 11:53
2011년 10월 4일 11시 53분
입력
2011-10-04 11:42
2011년 10월 4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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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 에이스토리 제작)의 지성이 최강희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눈물을 날뻔했다고 털어놓았다.
9월 26일 종영된 인기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에서 본부장 지헌역을 맡았던 지성은 “최강희씨한테 프로포즈하는 장면에서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라는 걸 실감해 눈물이 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이번 ‘보스’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연기를 했는데, 좋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만나서 신나게 연기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 아직도 다음회 대본이 나올 것만 같다”고 말했다.
그간 촬영을 되돌아보던 지성은 최강희와 연기호흡이 좋은 결과를 냈고 연기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말하며 “강희의 집 앞 골목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강희를 비롯 박영규, 김재중, 왕지혜 등 함께 연기한 배우와 제작진에 대해 “연기할 때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하다 ”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보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차지헌 본부장을 맡았던 지성은 “내 연기를 보며 실제로 그 증상을 앓고 계신분들이 SNS을 통해 말을 걸어주셨다. 이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단순한 희노애락이 나닌 희망과 용기 그리고 대리만족을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말을 마쳤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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