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1(이하 GMF)’이 다양한 이벤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GMF는 2009년 이래 ‘고스트 댄싱’이라는 신개념 디제잉을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클럽과는 달리 두 명의 디제이가 각각 다른 음악을 플레이하면 관객들이 헤드폰으로 특정 채널을 선택, 원하는 디제이의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 GMF의 고스트 댄싱은 전문 디제이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이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GMF2011에서는 현직 라디오 PD인 ‘곰PD’(KBS 이현우의 음악 앨범), ‘윤성현’(KBS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심야식당)을 비롯해 톱모델 한혜진, 미미 시스터즈, 여행 에세이 작가 ‘생선’, 이원석(데이브레이크), 김신의(몽니), 정준일(메이트) 등 총 16팀이 디제잉 배틀을 펼친다.
올해 아티스트 참여형 이벤트로서 새로 선보이는 ‘아트워크(ART+WORK)’도 화제다. 아트워크는 음악 뿐 아니라 사진,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 기부하는 공간이다. 유정균(세렝게티), 요조, 원모어찬스, 나루, 뎁 등 10여 팀이 참여한다. 아티스트가 저술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과 소정의 비용으로 도서를 구매하고 발생하는 수익금 기부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공식 스테이지 무대에서도 세렝게티와 래퍼 ‘버벌진트’, 칵스와 탑 모델 ‘한혜진’ 등 풍성한 스페셜 게스트가 볼거리다. 열기구 탑승 이벤트, 길거리 공연 버스킹 인 더 파크, 트램폴린 등의 놀이기구, GMF의 역사를 담은 민트 뮤지움, 마칭 밴드 공연, 선남선녀를 이어주는 미팅 이벤트 그랜드 부킹 페스티벌(GBF)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22일~23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서울 방이동)에서 펼쳐지는 GMF2011은 이적, 윤종신, 10cm, 스윗소로우, 넬, 자우림,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노리플라이 등 60여 팀이 무대에 오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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