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는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6 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청중의 시선은 한번에 쏠렸다. 여배우의 가슴이 거의 노출된 파격적인 의상 때문이었다.
오인혜의 의상은 과거 레드카펫에서 보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 이날 저녁 인터넷 포털 검색어 1위에 ‘오인혜’라는 이름이 올랐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는 “오인혜가 누구냐?”라는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단 이름은 확실히 알렸다.
하지만 과도한 노출은 논란을 일으켰다.
청순한 외모에 단아한 단발 헤어스타일과 달리 그녀의 가슴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보기에 민망하다”, “너무 선정적이다”, “이건 아닌 것 같다” 등 반응이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해마다 레드카펫에는 파격적인 의상의 여배우가 등장했다. 다를게 없다”, “대낮에 길에서 입은 옷도 아니고, 영화제 레드카펫인데 뭐가 문제냐”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지성원, 송선미, 홍수아, 남규리, 판빙빙, 김소연, 이태임도 파격적인 레드카펫 의상을 선보였으나 오인혜에 필적할만 것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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