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힙합그룹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M.I.B가 11일 멤버 크림(Cream)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두 번째 주인공의 등장을 알린다.
M.I.B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크림의 ‘두 유 라이크 미’는 7일 솔로곡을 공개한 오직(5Zic)의 남성미 넘치는 분위기와는 달리 세련되고 달콤한 목소리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힙합곡이다.
이 곡은 뮤직비디오 또한 마초적인 색이 짙었던 오직의 ‘뷰티풀 데이’와는 달리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어필하는 크림의 모습이 담겨 있다.
M.I.B는 드렁큰타이거, 리쌍, 윤미래 등이 소속된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인조 힙합 그룹으로, 신인그룹으로서는 유례없던 거액의 제작비와 멤버 전원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첫 앨범을 본인들이 직접 프로듀싱할 만큼 실력파 그룹이라는 사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정식적인 그룹 데뷔전에 2~3일 간격으로 멤버들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가요계 최초의 ‘스핀오프 프로모션’ 전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멤버 전원이 각자의 솔로곡으로 활동하다 25일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적인 그룹 데뷔를 한다는 이색적인 전략은 멤버 개개인이 솔로활동이 가능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룹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M.I.B는 케이힙합 스타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한류 정보 사이트이자 케이팝 전문 사이트인 올케이팝닷컴에 따르면 M.I.B의 데뷔 소식은 사이트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고, 4만 건이 넘는 조회수와 6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해외 팬들의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11일 공개되는 크림의 솔로곡 ‘두 유 라이크 미’에 이어 14일에는 M.I.B의 세 번째 멤버 심스(SIMS), 18일에는 마지막 멤버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