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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류현경·양익준 등, 시청각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참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0-18 12:37
2011년 10월 18일 12시 37분
입력
2011-10-18 12:34
2011년 10월 18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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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배우 엄지원과 류현경이 재능 기부에 나섰다.
두 사람은 영화 ‘블라인드’의 안상훈, ‘똥파리’의 양익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그리고 성우 서혜정과 함께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영화를 즐기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영화의 음성 해설과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한글 자막과 상황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최근 ‘배리어프리 영화 설립추진위원회’가 발족했고 엄지원과 류현경 등이 적극적인 재능 기부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의 ‘블라인드’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다.
각각 연출자 안상훈, 오성윤 감독이 새롭게 연출자로 나서고 있다.
또 일본 히가시 요이치 감독의 ‘술이 깨면 집에 가자’도 함께 한다.
엄지원은 이 영화의 음성해설을, 류현경은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양익준 감독은 ‘배리어프리’ 버전의 연출을, ‘똥파리’ 출연진이 각각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성우 서혜정은 ‘블라인드’의 해설을 했다.
한편 이들이 참여한 세 편의 배리어프리영화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과 11월 중순 부천문화재단 판타스틱시네마테크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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