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권상우 이어 남자스타 파격 베드신 붐 ‘은교’ 김무열·‘후궁’ 김동욱 등 노출수위 관심
한류 아이콘 소지섭 권상우부터 뮤지컬 스타 김무열까지 벗었다.
남자 배우들이 약속한 듯 스크린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새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김무열과 김동욱은 과감한 노출이 필요한 베드신 촬영을 앞두고 있다. 20일 개봉한 ‘오직 그대만’의 소지섭도 영화에서 한효주와 베드신을 연기했다. 수위는 낮지만 한 번도 노출 연기를 하지 않았던 소지섭의 도전이란 점에서 관객의 관심이 뜨겁다.
이보다 앞서 개봉한 ‘통증’에서도 권상우는 정려원과 베드신을 찍는 등 요즘 스크린에서 남자 배우들의 연기 수위가 꽤 높다.
김무열은 화제의 영화 ‘은교’에서 30대 소설가 서지우 역을 맡고 수위가 상당히 높은 베드신까지 연기한다. 영화에서 서지우는 10대 소녀 은교를 사이에 두고 70대 시인과 갈등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은교와 몇 차례 파격적인 애정을 나눈다. 애초 송창의가 연기하기로 했던 이 역을 맡은 김무열은 어느 때보다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무열의 베드신 연기는 스크린 데뷔 후 처음.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최종병기 활’로 영화계에서 주가를 높인 김무열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밝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김동욱도 사극 영화 ‘후궁’에서 과감한 노출을 포함한 베드신을 소화한다. 상대역은 조여정이 맡았다. 후궁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치정극인 이 영화에서 김동욱은 후궁(조여정)을 손에 넣으려는 왕을 연기한다.
김동욱은 노출 연기를 위해 최근 근력 운동에 집중하며 탄탄한 몸매를 가꾸고 있다. ‘후궁’은 입대를 앞둔 김동욱의 입대 전 마지막 출연작이다.
‘은교’와 ‘후궁’은 촬영을 시작하기 전이지만 각각의 시나리오에는 남녀 주인공들의 진한 애정 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어 19세 관람 가 등급이 불가피하다. 이에 맞춰 김무열과 김동욱은 한층 과감하고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