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고유진, 뮤지컬 도전

록밴드 플라워의 고유진이 최근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한국판에 캐스팅돼 뮤지컬에 도전한다.

고유진은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 신예 박한근과 함께 모차트르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고유진은 특유의 가창력을 내세워 남성적이고 모험심 강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고유진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뮤지컬 출연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해왔지만,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오리지널 공연 영상을 본 후 제작진의 오디션 제의를 받아들였고,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의 칭찬 속에 오디션을 통과했다고 한다.

고유진은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고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맞아 기쁘지만, 처음 해보는 분야인 만큼 걱정도 앞선다”면서도 “관객들이 실망하는 일 없게 멋진 공연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유진이 출연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내년 2월 대구에서 초연된 후 서울과 지방을 순회하며 공연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고유진은 28일 새 싱글을 발표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