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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애정남 친한친구 기준 제시 “친구 집 냉장고에서 ‘폭풍 시식’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0-24 16:25
2011년 10월 24일 16시 25분
입력
2011-10-24 16:10
2011년 10월 24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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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남 방송 캡처
‘애정남’이 친한친구의 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애정남’에서 최효종이 ‘친한 친구’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집에 놀러 가봤다고 해서 친한 친구가 아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고 해서 친한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 집 냉장고에서 음식을 마음대로 꺼내 먹으면 친한 친구다”고 말해 기준을 정한 것.
하지만 “마음대로 꺼내 먹을 때 친구에게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친한친구가 아니다”라며 “또 내가 마음대로 집어 먹었는데 친구가 ‘왜 먹어?’라고 물으면 그 친구는 나를 친한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친구 집 가서 냉장고 문 좀 열고 ‘폭풍 시식’ 해야겠다”, “공감이 가면서도 명쾌한 기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한 네티즌은 “10년 동안 알고지낸 친구가 냉장고에서 마음대로 집어 먹으니깐 먹지 말라고 하던데… 아직 친하지 않은 것인가?”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애정남’에서는 ‘남녀 데이트 비용 지불’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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