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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연우 내사랑 내곁에 1위!…일부 팬들 “기쁘지만 김연우 색깔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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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1 10:38
2011년 10월 31일 10시 38분
입력
2011-10-31 10:30
2011년 10월 31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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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 캡처
“나가수는 성대 대결?”
“1위는 기쁘지만 본래 김연우의 색깔을 잃었다”
오랜만에 ‘나가수’를 다시 찾은 김연우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특별 경연이 방송됐다.
특히 이날 특별경연은 원년멤버인 박정현, 김범수, YB, 이소라, 김연우, JK김동욱, 김조한 등이 참여해 초창기 나가수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방송 전부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재즈 풍으로 편곡한 故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열창했다.
김연우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5개월 동안의 전국투어로 다져진 성대와 무대 위에서의 연륜, 높아진 인지도 등 예전의 김연우가 아니란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무대에서 노래 후반 폭발적인 고음으로 호주 교민 2000명의 큰 환호성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내 결국 김연우는 ‘나가수’ 무대 첫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순위 발표에서 1위를 하자 김연우는 “조금은 예상했다”며 “아까 환호성 듣지 않았느냐”며 ‘경거망동’ 캐릭터에 맞는 수상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도 “김연우 씨 명예회복 축하합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뿌듯했다”, “당연한 1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1위는 기쁘지만 김연우 본연의 색깔을 잃어 조금 아쉬웠다”, “나가수는 성대대결? 꼭 고음이 폭발해야 1위를 하는 것 같다. 잔잔하면 무조건 하위권”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YB는 2위, 김범수는 3위, 김조한은 4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박정현, JK김동욱, 이소라가 각각 5~7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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