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연기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내년 2월 18일 중국 상하이 장녕구국제체육중심 체육관에서 첫 번째 해외 단독공연을 갖는다. 이후 베이징, 난징, 후난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세상에 따르면 3년 전부터 중국의 연예기획자들이 새로운 한류상품을 찾던 중 한국의 공연전문 가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에 김장훈을 지목했다고 한다. 중국 측 관계자는 이미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김장훈의 공연을 관람했다.
해외공연에 큰 관심이 없던 김장훈도 중국 기획사측의 끈질긴 러브콜에 감동해 중국에서 공연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공연세상 측은 “그간 김장훈은 여러 사정상 외국에서는 자신의 연출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는 점에서 해외공연을 꺼려왔다. 그러나 이번 상하이 공연은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이 장비와 홍보를 맡고, 상하이 최대공연기획사인 백옥란이 기획을 하는 만큼 자신의 연출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공황장애 재발로 입원중이던 김장훈은 이번 중국 공연 준비를 위해 10월 31일 일시 퇴원하고 상하이로 날아갔다. 1일에는 상하이미디어그룹과 현지 공연기획사 관계자들을 만나 공연장을 둘러보고 자신의 연출안을 직접 설명했다.
2일에는 홍보를 위해 8시간동안 17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3일에는 베이징과 난징, 후난 지역의 공연기획자들을 만나 내년 2월 상하이 공연 이후의 중국투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4박5일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해 싸이와 함께 벌이는 ‘완타치’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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