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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슈프림팀 이센스 “대마초 흡연”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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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1-11-02 17:25
2011년 11월 2일 17시 25분
입력
2011-11-02 17:17
2011년 11월 2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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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팀 이센스. 스포츠동아DB.
힙합 듀오 슈프림팀의 멤버 이센스(24·본명 강민호)가 대마초 흡연 사실을 고백했다.
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슈프림팀의 소속사인 아메바컬쳐 건물에서는 이센스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사유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센스는 “팬들은 물론 소속사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하며 용서를 구했다.
이센스는 올 초 자신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9월부터 10월말까지 경찰조사를 받고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센스는 1년전 부터 지인들로부터 입수한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전했다. 이센스는 이 모든 것을 인정하며 소속사에도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이센스가 대마초를 흡입하는 관정에서 다른 뮤지션들이나 직원은 전혀 개입한 바가 없다. 관련 피의자들과 함께 이센스에 대한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구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열었다. 우선 죗값을 치른 뒤 음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속사에서도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센스와 사이먼디로 구성된 슈프림팀은 2009년 데뷔한 뒤 ‘슈퍼매직’ ‘피곤해’ ‘그땐 그땐 그땐’ 등 히트곡을 냈고 올 초 이센스가 건강상의 문제로 슈프림팀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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