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007 시리즈 ‘스카이폴’로 제목확정…다니엘 크레이크 또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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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4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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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의 23번째 작품의 제목이 ‘007 스카이폴 (Skyfall)’로 확정됐다.

3일 007 제작진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23번째 작품 ‘007 스카이폴’의 주요 배역과 스태프들을 소개하며 7일 크랭크인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감독은 ‘아메리칸 뷰티’, ‘로드 투 퍼디션’의 샘 멘데스가 맡았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카지노 로얄’(2006)과 ‘007 퀀텀 오브 솔라스’(2008)에 이어 제임스 본드 역으로 돌아온다.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평가받는 다니엘 크레이그는 데이빗 핀쳐 감독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정의감 넘치는 기자 역할에 이어 ‘007 스카이폴’에선 상관 M(주디 덴치)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공격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MI6)을 지켜내야 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다니엘 크레이그 이외 주요 캐스팅도 확정됐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자 하비에르 바르뎀(‘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비우티풀’)과 여우조연상 수상자 주디 덴치(‘셰익스피어 인 러브’), 랄프 파인즈(‘해리 포터’ 시리즈), 나오미 해리스(‘닌자 어쌔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그들이다.

제작자 마이클 G. 윌슨과 바바라 브로콜리는 “새로운 007 시리즈를 샘 멘데스가 연출을 맡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아주 훌륭한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놀라운 캐스팅과 재능 넘치는 제작진을 확보했다”며 크랭크인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007 스카이폴’은 내년 11월 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소니픽쳐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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