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선배 뮤지션 김동률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과시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존박은 ‘더만지다’코너의 이달의 가수로 선정돼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존박을 소개한 유희열은 “나와 김동률 중에 누가 좋으냐”고 물어 존박을 당황케 했다. 이에 존박은 “유희열 선배님도 좋아하지만, 김동률 선배님은 내 가슴안에 안에 있다.”며 단숨에 못을 박았다. 그러자 유희열은 “나도 너 같은 스타일 싫다”고 받아치자 방청객의 폭소가 쏟아졌다.
이어 존박은 “지금까지 김동률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셨다. 섬세한 성격이지만 항상 배려해주는 스타일”이라고 밝혀 돈독한 신뢰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존박은 ‘더만지다’코너를 편안하게 진행하면서 팝송 ‘Stand by me’를 환상적으로 소화해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함춘호의 기타반주와 함께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존박은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해 볼륨감 있는 음악 편곡 능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내년 1월 앨범을 발표 예정인 존박은 앨범 발매 전 ‘더만지다’의 MC로 한달간 활약한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15일 음원을 먼저 발표하고 17일 오프라인을 통해 46개월만에 ‘kimdongrYULE’ 음반을 발매한다. 8트랙이 수록된 이번 김동률 음반은 겨울컨셉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10년 전 부터 구상해 왔을만큼 역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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