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일본 첫 싱글 발매…1만여팬 열광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일본 공략에 나섰다.

인피니트는 19일 첫번째 일본어 싱글 ‘BTD(BEFORE THE DAWN)’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BTD'의 일본어 버전과 'Can You Smile(캔 유 스마일)'의 어쿠스틱 한국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타이틀 곡 'BTD'는 카라의 음악을 통해 한류 프로듀서로 발돋움한 '스윗튠'의 작품.

인피니트는 ‘싱크로율 99%’로 극찬을 받고 있는 ‘전갈춤’과 세련된 이미지로 일본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피니트 소속사는 “인피니트는 일본 정식데뷔 전부터 지속적인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진심 어린 마음과 노력으로 일본 팬들과의 교감을 나눈 것이 일본 내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너무 많은 분들의 사랑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의 프로모션 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앨범 발매 하루 전인 18일 열린 인피니트의 첫 싱글앨범 발매 기자회견장에는 일본의 대표 매체인 산케이, 니칸, 데일리스포츠 등 수많은 일본 취재진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또 18일 앨범 발매 사전 이벤트로 펼쳐진 일본 가나가와현 ‘라조나 가와사키’ 공연에서는 만 여명의 일본 팬들이 건물 전체를 에워싸며 인피니트의 공연에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인피니트는 오는 26일까지 앨범 발매 기념으로 일본 팬들과의 하이터치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