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한중일 합작 3D 무협 ‘지살’ 캐스팅 확정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11월 23일 10시 32분


연기자 박예진이 한중일 글로벌 프로젝트 3D 무협대작 영화 ‘지살 止殺’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영화 ‘지살’은 제작비 1억 위안(한화 180억) 규모의 대작으로 13세기 초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정벌한 징기스칸과 원정군의 살생을 멈추게 하기 위해 70세 노인의 몸으로 2년이 넘는 긴 여정을 견딘 구처기(丘處機)의 일화를 그린 3D 무협대작이다. ‘만추’(감독 김태용)를 제작했던 한국의 보람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중국의 산동 필름 스튜디오, 일본의 타라 콘텐트에서 공동으로 제작한다.

극중 박예진은 징기스칸의 황후인 후란왕비 역을 맡았다. 현재 박예진은 배역을 위해 승마와 무술, 내 몽고어 연습에 한창이다. 박예진은 “이런 큰 글로벌프로젝트로 참여하게 되어 굉장히 설레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즐겁게 촬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예진은 영화 촬영을 위해 오는 26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닝샤후이족 자치구에 있는 촬영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지살’에는 중국의 여소군, 이소염, 일본의 나카이즈미 히데오 등 각국의 스타들이 출연하며, 중국의 왕평(王坪 Wang Ping)이 총 감독으로 나선다. ‘공각기동대’, ‘칠검’, ‘엽문1,2’의 일본의 가와이 겐지 음악감독, 활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최종병기 활’의 오세영 무술감독과 ‘해운대’의 모팩 스튜디오 등도 참여한다. 2012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다봄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