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박용우 ‘파파’, 21일 크랭크업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11월 23일 10시 47분


박용우-고아라 주연의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가 21일 촬영을 마무리했다.

21일 서울 용산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춘섭(박용우)을 붙잡은 악덕 매니지먼트 사장이 빚을 미끼로 그를 협박하며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가진 준(고아라)을 데리고 가겠다고 하는 장면. 박용우는 다양한 감정 연기로 단 한번의 NG없이 마지막 장면을 완성했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박용우는 지난 70일 동안 미국에서부터 함께 동고동락한 스태프들과 악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배우, 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작품이다. 고생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 ‘파파’ 홍보에만 전념키 위해 종편 드라마 출연제의도 거절한 만큼 올 겨울은 오직 ‘파파’를 위해 달리겠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감을 보였다.

고아라 또한 마지막 촬영 현장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에게 문자를 통해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웠던 3개월이었다. ‘파파’ 대박”이라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파파’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 매니저 춘섭의 이야기.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무조건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컬러풀한 가족의 원더풀한 코미디를 그린다. 2012년 1월 개봉 예정.

사진제공=상상필름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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