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이번에는 독도노래 논란… “방송퇴출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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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3일 14시 16분


조혜련 ‘히라가나송’ 영상 캡처
조혜련 ‘히라가나송’ 영상 캡처
‘기미가요’ 사건으로 질타를 받았던 개그우먼 조혜련(41)이 또 다시 ‘상식 밖의 행동’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조혜련은 지난해 12월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출간하면서 히라가나 교육을 위해 ‘히라가나송’을 제작했다.

그러나 ‘히라가나송’이 ‘독도는 우리 땅’의 멜로디를 사용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독도는 우리 땅’은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알리고 있는 가요이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혜련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독도는 우리땅’의 멜로디가 쉽고 편해 출판사 쪽에서 저작권 계약을 해 일을 진행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하지만 우리 쪽에서 자세히 검토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조혜련의 실수는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도 한 일본 방송에 출연해 일본 가수가 부른 기미가요(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쳐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분노는 최고조에 달했다.

네티즌 반응 캡처
네티즌 반응 캡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방송 퇴출 시키고 평생 방송에 못 나오도록 해달라”, “나라를 이렇게 팔아먹나? 독도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민감한데”, “돈 벌려고 이러나? 일본 가서 살아라” 등 비난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잘 모르면 배우고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자라나는 애들이 뭘 보고 배울까?” 등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조혜련의 일본어책을 펴낸 출판사 측은 23일 “논란이 된 ‘히라가나송’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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