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꽃’ 이지아 “차봉선과 싱크로율 100%…최고의 칭찬”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11월 23일 16시 50분


“세상의 모든 봉선이에게 용기와 격려를~ 파이팅!”

배우 이지아가 ‘나도, 꽃’에서 맡은 차봉선 캐릭터에 대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MBC드라마 ‘나도, 꽃’에사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까칠한 여순경 차봉선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회를 거듭할수록 차봉선이 가진 우울증적 면모와 세상에 대한 공격적인 성향의 욱하는 태도, 때로는 발랄하고 코믹한 모습 등 다양한 색깔을 잘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남양주 세트 촬영장에서 만난 이지아는 첫 방송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자가 ‘차봉선과의 싱크로율이 높았다’ 는 지인의 평가라고 말했다.

또 “처음엔 캐릭터에 몰입이 잘 되지 않아 힘들었는데, 매회 진행될수록 봉선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봉선이는 위로해주고 싶고 격려해주고 싶은 그런 아이다. 세상의 많은 봉선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돼줄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봉선이랑은 달리 저는 오래 생각하고 말이나 행동으로 옮기는 스타일이라 초반에는 연기하는 게 조금 어색하고 어렵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봉선이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해된다. 지금은 차봉선으로 지내는 시간이 편하게 느껴진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고동선 PD는 “봉선이가 가진 색다른 캐릭터적 매력은 앞으로 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도우 작가 특유의 여성 심리를 잘 그려낸 대본과 고동선 PD의 섬세한 연출력이 만난 ‘나도, 꽃’은 이지아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능글맞은 재희를 잘 그려낸 윤시윤의 호흡으로 호평 받고 있다.

사진 제공|MBC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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