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제왕’ 안길강, 촬영장서 6종 표정 ‘어색한 웃음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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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3일 18시 05분



배우 안길강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천의 얼굴’로 등극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 드라마 촬영장에서 안길강은 다양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사진에 포착된 것.

안길강은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는 ‘세븐스타’ 쇼단의 단장 '노상택' 역으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말투와 행동을 서슴지 않는 저돌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촬영 관계자는 안길강에 대해 “촬영장에선 과묵하고 조용한 편이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순간 순간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천의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안길강은 “작품의 배역을 맡으면 그 인물에 몰입하기 위해 얼굴의 표정도 따라가는 것 같다. 지금은 극 중 악역의 이미지를 갖고 있으니, 현재 가장 편한 얼굴은 인상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7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되짚어 보는 취지 아래 당시 김추자, 하춘화, 남진 등 당대를 주름잡은 추억의 가수들의 재현과 시대별 유행과 패션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8일(월) 계백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ㅣ아이엠컴퍼니[IM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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