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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A 개국 특집/Entertainment]‘누가 누가 노래 못하나’ 전국 누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02 10:44
2011년 12월 2일 10시 44분
입력
2011-11-29 03:00
2011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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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들의 반란 앙코르 월요일 밤 10시 30분
한국 대중음악사를 통틀어 지금만큼 가창력에 국민적 조명이 쏟아진 적이 있던가. 이게 다 오디션 프로그램 때문이다. 인기 가수와 아이돌부터 동네 노래방 스타까지 쏟아져 나와 ‘배틀’을 벌이는 통에 노래 못하는 친구는 “어째 큰 죄라도 지은 기분”이라고 털어놓는다.
노래 못할수록 스포트라이트받는 프로그램, 드디어 나왔다. ‘음치들의 반란 앙코르’는 전국 각지의 회사, 관공서, 단체를 훑어 노래 안 된다고 소문난 사람들을 찾아낸다. MBC ‘세바퀴’의 인기 MC 박미선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제작진은 전국을 샅샅이 뒤져 찾은 제대로 된 음치들로 1차 후보군을 선발한다. MC와 트레이너들의 치열한 회의를 거쳐 최종 도전자가 선정된다.
작곡가 김형석 씨가 음치들의 멘토 겸 트레이너로 나온다. 11월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열린 첫 촬영에서 김 씨는 도전자들의 가창을 한 바퀴 듣고 나니 귀가 좀 멍멍해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박미선과 김신영은 “우리 둘 다 노래를 정말 못하기 때문에 못하는 사람 뽑는 건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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