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은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7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1993년 데뷔한 이본은 2005년부터 잠적해 오랜 공백으로 이민설, 결혼설 등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2005년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불현듯 내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 아니면 뒤집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잠적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3년 전 19세 여학생을 만나면서 컴백을 결심하게 됐다. 이본은 “우연히 만난 여학생이 ‘직업이 뭐냐’고 묻더라. 내가 연예인인 걸 모르는 그 친구의 말 한마디가 큰 충격이었다”며 “그때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간호를 하고 돌아오니 어느덧 7년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이본은 “우리 아기들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난다. 그 친구들은 무작정 기다려야 했다. 나의 복귀 기사를 보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항상 아기들한테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스튜디오는 이본의 ‘아기들’이란 호칭에 잠시 술렁였다. 송대관은 “갑자기 ‘아기들’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난 또 아기를 낳고 왔다고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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