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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女연예인 2명, 저축은행 불법대출 사업가로부터 억대 스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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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1 14:11
2011년 12월 1일 14시 11분
입력
2011-12-01 11:55
2011년 12월 1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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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자 연예인 두 명이 수억원대의 스폰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저축은행 불법 대출 비리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1일 저축은행 합동수사단이 발표한 중간수사 결과에 따르면 에이스저축은행에서 7200억 원을 불법 대출받은 고양터미널 시행사 대표 이 모 씨(53)는 연예인 A에게 약 2억5000만원의 전세금과 5000만원의 BMW 차량을 마련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또 다른 연예인 B에게도 현금 등을 지원해온 것으로 수사단은 보고 있다.
A와 B는 그동안 연예계에서도 스폰서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연예인들. 더욱이 모두 현재 활발히 연예 활동을 벌이고 있어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데 따른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7200억 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10월에 구속된 이 씨는 서울 강남 등지에서 5년 동안 유흥비로 25억 원을 쓰고 120억 원을 들여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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