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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꽃님이’ 진세연 “해야할 말은 한다” 개념연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2-02 15:14
2011년 12월 2일 15시 14분
입력
2011-12-02 14:32
2011년 12월 2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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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이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해주고 있어 화제다.
SBS 일일드라마 ‘내 딸 꽃님이’(극본 박예경, 연출 박영수)에서 양꽃님으로 열연중인 진세연은 해야하는 말은 하고야 마는 당돌한 캐릭터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재활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꽃님이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환자에 열과 성의를 다하는 인물이다.
30일 방송분에서는 환자로 들어온 조직폭력배 보스의 보디가드에게 “계속 열심히 치료를 받아야 나아진다. 환자가 불편해하더라도 여기서 멈추면 안된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꽃님이는 일명 ‘깍두기 아저씨’에게 조차 “환자가 치료를 받을 땐 좀 나가있어라”라고 당돌하게 말하기도 한다. 또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찾아간 커피숍에서 술에 취해 꽃님의 입술을 훔쳐간 사장 채완(이지훈 분)에게는 강펀치를 날리는 등 과감한 행동을 한다.
특히 엄마 순애(조민수 분)에게 해가 되는 존재에게는 더욱 무서워지는 꽃님이는 상혁(최진혁 분)이 무심코 버린 순애의 김밥을 보고 “나를 무시하는 건 괜찮은데, 왜 우리 엄마를 무시하냐”며 김밥을 모두 수거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꽃님이의 당찬 연기에 “드라마를 보며 속이 후련해진다”“꽃님이가 신인연기자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내 딸 꽃님이’는 30일에 11.9%(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ㅣ얼리버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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