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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영화 ‘마이웨이’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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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8 14:01
2011년 12월 8일 14시 01분
입력
2011-12-08 13:53
2011년 12월 8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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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영화 ‘마이웨이’의 주제가를 부른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22일에 개봉하는 장동건 주연의 영화 ‘마이웨이’의 주제가인 ‘투 파인드 마이 웨이’(To find my way)를 소화한다.
이 곡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인 두 남자가 운명적으로 엮이는 과정을 웅장한 멜로디로 담아낸 노래다. 작곡은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아이리스’ 등의 음악을 만든 이동준 음악감독이 맡았다.
성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팝페라를 처음 시도해 거장으로 인정받은 안드레아 보첼리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다.
안드레아 보첼리가 ‘마이웨이’의 주제가를 부른 데는 1년에 걸친 이동준 음악 감독의 설득 과정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마이웨이’ 배급사인 SK플래닛을 통해 “모든 것을 잃은 인간이 다시 한 번 희망을 갖는 스토리에 굉장히 감명 받았다”며 “내 인생과도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어 주제가를 불렀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투 파인드 마이 웨이’는 15일에 출시되는 ‘마이웨이’ 음반에도 수록된다.
‘마이웨이’는 강제규 감독이 한국전쟁을 다룬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 만에 연출한 영화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남자의 격한 여정과 우정을 그렸다. 장동건과 일본 오다기리조가 주연을 맡았고 중국 여배우 판빙빙도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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