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토크’ 아홉 번 째 주인공으로 3일 동안 무려 2000여개의 질문을 받은 선예는 “팬들의 소중한 질문에 일일이 다 답변을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신곡 ‘비 마이 베이비’로 2년만에 국내무대 컴백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는 원래 트위터를 잘 하지 않는다. 계정은 있지만 이따금 들러 타임라인만 훑어보고 한 달에 많으면 열 마디 정도 멘션을 남길 뿐이다. 이런 그가 며칠간 트위터로 정신없이 바빴다. 스포츠동아 ‘화통토크’ 아홉 번째 주인공이 되었기 때문이다. 신곡 ‘비 마이 베이비’로 2년 만에 국내무대에 컴백해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서도 선예는 “앞으로 1년간 트위터에 올릴 글을 사흘 만에 미리 다 했다”고 할 만큼 트위터 질문에 열심히 답변을 달았다.
● “노을·포맨과 노래하고파…결혼 후에도 노래는 계속”
- 가수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kenshin_sun)
“사람들이 저로 인해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할 때 가장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만들어주신 겁니다.”
- ‘비 마이 베이비’ 처음 받았을 때, 대박날 줄 알았나요.(@ddarkimandu)
“음…, 좋긴 좋았지요. ㅎ ‘비 마이 베이비’는 들을수록 좋아지는 곡인 것 같아요.^^”
- 그동안 활동하면서 고비가 많았을 텐데,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게 해준 원동력이 있다면 뭘까요. 아니면 힘들 때마다 떠올리는 구절이라도.(@realhannum)
“힘들 때마다 저를 일으켜준 건… 진정한 사랑이었습니다.^^ 떠올리는 구절이 있다면… (성경의)갈라디아서 2장20절 말씀입니다. 하하하.”
- 노래하는 것과 춤추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요.(@SHIN_CHAN95)
“음…, 어려서부터 항상 춤추는 것보다 노래하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 만약 원더걸스 멤버가 아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Tinsk_SUNyeah)
“어찌되었든 저는 노래하고 있었을 겁니다. 하하하.”
- 같이 무대를 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ddarkimandu)
“너무 많습니다. 노을 오빠들, 포맨!! 하하하.”
- 결혼 후엔 가수를 그만 두실 건가요.(@onedaymaniac)
“하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한 노래를 멈추는 일은 없을 겁니다. 노래를 너무 사랑합니다.”
선교사인 남자친구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선예(왼쪽 사진). 화통토크를 하는 동안 선예는 미용실에서 찍은 ‘셀카’ 사진(오른쪽 사진 위)과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출처|선예 트위터·온라인 커뮤니티 ● “하루 휴가 생긴다면 속초여행…나도 치맥 좋아해”
- 연예인 민선예 말고 일반인 민선예로 하루를 산다면 뭘 하고 싶나요.(@pump0313)
“다를 게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 하루 휴가가 생긴다면.(@WFULLLL)
“제가 살았던 곳, 속초에 가보고 싶네요. ㅎㅎ”
- 목욕이 좋아요, 반신욕이 좋아요?(@myMImine)
“음…, 둘 다 좋은데요. 반신욕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어지러워서…. ㅎㅎㅎ”
- 지금까지 한 머리 중에 어떤 머리가 제일 맘에 들었나요.(@SunDd209)
“짧은 머리가 좋아요. ㅠㅠㅠ ㅋㅋㅋㅋ”
- 학교 다닐 때 무슨 과목 젤 좋아했나요. 음악 빼고.(@WFULLLL)
“음, 음악 말고는, 사회랑 영어시간? ㅎ”
- 선예 언니도 치맥(치킨과 맥주) 좋아하시나요.(@ddarkimandu)
“하하하. 물론이지요. 제대로 경험한 적은 사실 세 번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
-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는 뭔가요.(@kimeWG)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땅끝의 아이들’입니다. 너무 큰 감동을 받고 있어요. 하하.”
- 심심할 때 주로 뭐해요?(@kimhee_flower)
“심심하다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혼자 있는 시간도 워낙 좋아해서…. 하하. 주로 조용히 있을 때는 책을 봅니다. ㅋㅋㅋ” ● “선교는 내 삶의 사명…원걸 팬 봉사팀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