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수영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로는 세 번 째로 유리가 드라마에 도전한다 유리는 내년 3월 SBS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패션왕’의 여주인공 제의를 받고 현재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다.
아직 출연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소녀시대의 활동 일정 등을 고려해 촬영 스케줄 등 세부 사항 등을 조정하고 있다. 유리는 이달 중순까지 협의를 마치고 첫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리가 주연으로 유력한 ‘패션왕’은 동대문시장에서 맨손으로 출발한 한 청년이 패션업계에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남자 주인공에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영화 ‘완득이’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아인이 맡고, 또다른 여주인공 역에는 신세경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리는 그동안 여러 드라마에서 캐스팅 0순위로 꼽히며 출연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나 시트콤에 출연한 것 외에는 드라마 출연을 자제해 왔다.
‘패션왕’의 한 관계자는 “뮤직비디오에서 눈물연기를 하는 모습을 봤다. 바로 현장에 투입해도 손색이 없는 연기”라며 “10대에서부터 20대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출연 제의 이유를 밝혔다.
유리의 출연이 확정되면 이미 드라마에 캐스팅 된 팀 동료 윤아, 수영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윤아는 ‘패션왕’과 비슷한 시기에 방송되는 KBS 2TV ‘사랑비’에 출연하고, 수영 역시 TV조선의 드라마 ‘스피드’의 주인공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