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남·김정수 인기 작가 드라마, 시청률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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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8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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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폼나게 살거야’ 제작발표회 현장. 스포츠동아DB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 제작발표회 현장. 스포츠동아DB
인기 작가들이 집필하는 SBS 주말드라마들이 저조한 시청률에 머물며 경쟁 드라마에 밀리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17일 밤 9시와 10시에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과 ‘폼나게 살거야’는 각각 9.8%와 9.3%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날 방송한 프로그램 종합 순위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는 기록이다.

훈훈한 가족 이야기를 주로 써온 김정수 작가가 집필하는 ‘내일이 오면’은 서우, 하석진 등 젊은 연기자부터 고두심, 이경진, 임현식 등 중년배우들이 포진해 있지만 시청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상태다.

게다가 같은 시간 방송하는 MBC ‘천번의 입맞춤’이 최근 이야기의 긴장이 높아지며 인기가 오른 것도 ‘내일이 오면’의 시청률이 부진한 이유다.

문영남 작가가 쓰는 ‘폼나게 살거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소위 ‘문영남 배우군’으로 불리는 손현주, 김희정, 노주현, 이효춘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만들고 있지만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한 채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한 프로그램 가운데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이 29.5%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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