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출연 여부를 두고 소문이 무성했던 메디컬 드라마 ‘제3의 병원’의 주연을 최종적으로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차승원은 내년 3월 방송 예정이었던 ‘제3의 병원’의 출연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제작진에 전했다. 이에 앞서 드라마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의사 두현 역에 차승원을 최종 캐스팅했다”고 밝혔지만, 차승원은 이 발표 이후 고심 끝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18일 “세부사항을 조율하던 중 아쉽게 출연이 불발됐다”면서 “차승원의 후임으로 다른 연기자들을 후보에 올리고 현재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