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준비중인 SBS 새 음악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요청을 받고 현재 제작진과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프로그램의 이름과 형식, 편성 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작진은 처음 기획할 때부터 이효리와 정재형을 진행자 0순위에 올려놓고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프로그램 한 관계자는 18일 “최근 제작진이 바뀌어 준비를 다시 시작하지만, 프로그램 포맷과 진행자는 예정대로 갈 것”이라면서 “두 사람과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곧 파일럿 방송을 녹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작곡가 정재형은 최근 활발한 예능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예능대세’로 불리고 있다. 출연이 확정되면 정재형으로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을 맡은 방송 프로그램이 된다. 이효리는 이미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03년부터 지금까지 MBC ‘대학가요제’를 9년째 진행하고 있다.
평소 절친한 정재형과 이효리는 최근 MBC ‘2011 대학가요제’에서 함께 진행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