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크리스마스 맞아 안부 인사와 심경 전해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12월 23일 15시 12분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안부 인사와 고마운 심경을 전했다.

서태지는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말을 남겼다.

그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지?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왔어. 근데 오늘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왜 벌써 글을 쓰냐고? 올해는 너희들 맘고생도 많이 시켰고 2011년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기도 하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벌써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다 지나가고 2012년이 오는구나. 올해는 너희들이 내게 큰 힘과 위로가 됐어. 시간이 쌓일수록 더욱 느끼게 되는 거지만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은 너희를 만난 것이라 생각이 들어. '쉽지 않은 건 같은 자리에 있었어'라는 오래된 노랫말이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세상에 이런 팬들 또 없다. 그치?"라며 유독 많은 일이 있었던 올 한해에 대한 소감,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서태지는 또 "언제나 믿고 채워줘서 고맙고 나도 죽기 전까지는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전설의 동물 뿔 달린 토끼 재카로프(Jackalope)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올해 배우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밝혀지며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8월 서태지는 "나로 인해 다친 마음 모두 아물 수 있도록 처음부터 하나씩 다시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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