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이 말하는 신하균 “평생을 살아도 신하균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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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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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과 류덕환. 사진출처 | 류덕환 블로그
배우 신하균과 류덕환. 사진출처 | 류덕환 블로그
배우 류덕환이 신하균에 대해 쓴 칭찬 글이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 한 포털 사이트에 배우 류덕환이 지난해 자신의 블로그에 적은 글이 공개된 것. 둘은 지난 2005년 개봉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 함께 출연한 바 있으며 평소 인터뷰를 통해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덕환은 지난해 6월 자신의 블로그에 신하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평생을 살아도 아마 이 사람의 마음 씀씀이와 인격을 갖진 못 할 거다. 나는 나이가 먹어서 많은 동생들이 생기면 이 사람과 같은 배려를 하고 싶다. 그리고 이 사람과 같은 생각을 보여주고 싶다. 그게 형의 마음이고 선배의 마음인가 보다”라고 적었다.

이어 “신하균이라는 사람은 내게 존경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라며 “내가 신하균이 될 수는 없으나 형님이 가지고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형이 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 사람의 등을 보며 자라고 있다. 등을 바라보기에 가슴이 훨씬 더 넓은 거라는 생각으로 나의 목표와 기대감도 커지는 것 같다”고 신하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형님의 등을 바라보고 넓은 가슴을 상상하며 살아간다면 누군가도 나의 등을 바라보며 넓은 마음을 꿈꾸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신하균과 류덕환은 어깨동무를 하고 서로에게 몸을 의지하며 해맑게 웃고 있다.

글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연기신 하균신, 카리스마에 인격까지 신이네”, “진짜 멋있다”, “이런 남자가 어디 있나”, “알수록 진국이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공공재로 지정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덕환은 지난 8월 종영된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2’에 출연했다. 신하균은 현재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에서 이강훈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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