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나가수 하차이유 "X팔리고, 반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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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9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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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하차 이유를 뒤늦게 솔직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지난 2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올리브 TV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과거 ‘나가수’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1등도 하면서 잘 됐지만, 백지영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노래를 한게 아니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X팔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백지영은 "'무시로' 때부터 악에 받쳐서 했다"며 "'총 맞은 것처럼'으로 5등을 했었는데 안심되고 고마우면서도 '진짜 창피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백지영은 "김영희PD 때문에 출연하게 된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이후 선장인 김영희가 하차한 것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며 "'하루아침에 그만두는 상황이 어떻게 생길 수 있을까'라는 반감이 생겨 하차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그 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좋았다"며 "스트레스 때문에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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