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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인터뷰]‘무조건’ 박상철 “조양은 얼굴도 몰라, 황당”…연루설 부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03 15:17
2012년 1월 3일 15시 17분
입력
2012-01-03 15:03
2012년 1월 3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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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이파 재건에 연루됐다는 오해를 받은 트로트 가수 박상철(43)이 황당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상철은 3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조양은 씨를 만난 적도 없고, 얼굴도 모른다.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무조건’ ‘자옥아’ 등으로 유명한 박상철은 2010년 차량 절도범을 잡아 당시 명예경찰관에 위촉된 바 있다.
그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는 소식을 먼저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전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하면서 검색어에 올랐는데, 그게 오래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전화가 걸려와서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3일~24일 콘서트 준비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사람들을 만날 시간 조차 없다. 조양은 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서울 강남에 유흥주점과 숙박업소를 운영하면서 폭행과 금품 갈취, 성매매 알선을 일삼은 혐의로 조양은(61)의 후계자 김모(50)씨 등 양은이파 간부와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또한, 1980년대 유명 음악그룹 ‘강병철과 삼태기’의 박모(51)씨 등 양은이파 추종세력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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