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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왓비컴즈, 본인 사진 공개… “네가 원하는게 뭐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04 09:31
2012년 1월 4일 09시 31분
입력
2012-01-03 15:26
2012년 1월 3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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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비컴즈’ 해병대 사진(출처 = 타진요 카페)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또 다시 타블로를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타진요’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ID로 운영돼 온 사실이 확인돼 접근 제한 조치가 취해졌었다. 하지만 1년 만인 지난해 10월 커뮤니티를 다시 개설하고 타블로를 향해 또 다시 날을 세우고 있다.
이어 ‘왓비컴즈’는 지난달 27일 “캐나다에서 온 사기꾼 타블로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며 “숨어있는 상태에서 자기 혼자 계속 일한다는 게 얼마나 추접스러운지 잘 알 것이다”고 자극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실체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던 ‘왓비컴즈’는 자신이 해병대 복무 시절 찍었다는 사진까지 공개하며 얼굴을 드러냈다.
‘왓비컴즈’는 “제가 해병대라는 걸 인증합니다”는 제목으로 해병대 복무 당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신고합니다. 대한민국 해병 ***기 군번 *******입니다. 김흥국과 현빈보다 고참입니다”고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저러지? 이해안된다”, “타블로랑 과연 무슨 관계일까?”, “굳이 얼굴까지 공개하며 저러는 이유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타블로의 팬도 아니지만 대체 원하는 것이 무엇이길래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려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앞서 ‘왓비컴즈’를 중심으로 한 ‘타진요’는 지난 2010년 타블로의 스탠퍼드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스탠포드대학 측에 타블로가 제시한 자료의 사실여부와 네티즌이 제기한 학력 위조 의혹에 관련된 서류를 요청해 확인한 결과, 타블로의 손을 들어줬었다.
한편 타블로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11명에 대한 공판은 오는 3월16일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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