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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천희 “프로포즈 노래하다 삑사리 났지만 전혜진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04 08:58
2012년 1월 4일 08시 58분
입력
2012-01-04 08:13
2012년 1월 4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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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가 아내인 전혜진에게 선사했던 로맨틱한 프로포즈에 대해 말했다.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천희는 “전혜진이 나이가 너무 어려 고민을 했지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것은 바로 친한친구 마이큐 콘서트에서 전혜진이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며 프로포즈를 하기로 한 것.
무대에 오른 이천희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프로포즈를 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 그런데 너무 긴장해서 처음부터 음이탈을 해 객석은 웃음바다가 되고 머릿속이 하얘졌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혜진만 보였고 다들 웃고 있는데 혼자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 노래가 끝나자 전혜진과 나란히 앉아있던 이천희 매니저가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쪽지를 건네주고 프로포즈가 완성됐고 전혜진도 결혼을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심장은 이천희가 프로포즈했던 장면을 공개했다. 화면에는 손까지 떨리는 이천희의 모습과 열심히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맘을 전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보고 정선희는 “노래를 못 불러 더 감동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배우 고아라, 이천희, 김청, 오세정, 개그우먼 정선희, 김효진, 정주리, 조정린, 홍현희, 개그맨 김영철, ss501 김규종, 쥬얼리 예원, 제국의아이들 광희,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신동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ㅣSBS ‘강심장’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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