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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과 재미 위한 작은 변화”...‘나가수’측 새 방식 해명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1-04 14:24
2012년 1월 4일 14시 24분
입력
2012-01-04 14:10
2012년 1월 4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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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형식에 긴장과 재미주려는 작은 변화, 스포일러 예방 아냐.”
최근 시청률 정체에 빠진 MBC ‘우리들의 일밤’의 인기 코너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포맷을 변경했다.
‘나가수’는 그동안 경연 참가 가수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순위를 발표했으나 8일 방송부터는 1위부터 7위까지 차례로 순위를 공개할 때마다 해당 가수들이 세트장을 떠나게 된다.
따라서 1위 가수는 2~7위가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오직 7위만 모든 순위를 알 수 있다. 순위 발표도 그동안 맡아왔던 자문위원회 위원장 장기호 서울예술대학 교수에서 진행자인 윤종신으로 바뀌었다.
‘나가수’의 이지선PD는 4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포맷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이 PD는 “현재 고정된 포맷에 긴장감과 재미를 주기 위해 일주일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에 작은 변화를 줄 예정이다”며 “순위 결정 방식도 그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나가수’는 순위 발표 외에 15일 방송부터는 선곡 방식도 변경한다. 기존 선곡 돌림판이 없어지고 미션곡 봉투가 각 가수들에게 주어진다는 것.
미션곡 봉투를 받은 가수는 정해진 시간 내에 곡을 선정해 제작진에 통보해야 한다.
곡이 겹칠 경우에는 먼저 통보한 가수가 우선권을 가진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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